우리나라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규모 카지노 고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17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아바타 대리배팅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올해 초 카지노 VIP 고객이 원격으로 배팅할 수 있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현장 대리인을 통해 카지노 배팅을 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제도가 내국인의 신분을 위조해 도박을 할 수 있고, 도박 산업 내 과잉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이 제안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상헌 위원은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판매량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강력한 보안 조치의 도입을 요구하여 신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카지노협회의 2020년 외국인전용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3,3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하면서 고용도 2020년 6020명에서 2021년 5084명으로 936명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은 “카지노 사업은 순전히 인적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매출 감소는 곧 카지노 종사자들의 고용 위기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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