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 급등해 3,800만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68% 상승해 3만1414.46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5998억달러가 되었고,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6.81%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52% 급등해 3968만7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압력을 이기지 못한 비트코인(BTC) 가격은 투자자 심리가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에서 장기간의 '극도의 공포'에 접어들면서 역사상 가장 긴 9주 연속 하락을 견뎌야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요일인 5일(현지시간) 2만9900달러에 마감해 10주 연속 하락을 피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하락장을 매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 주 긍정적인 유입을 기록했지만 이익은 주로 비트코인(BTC) 펀드에 집중돼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할당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제품은 토요일인 6월 4일로 끝나는 주에 총 1억2600만 달러의 누적 유입을 보였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투자 펀드는 조용히 5억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추가했다. 코인셰어스의 또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운영하는 캐나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지난달 BTC를 대량 매입했다. 지난 5월 13일까지 퍼포스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는 4만1600 BTC로 사상 최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등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펀드는 3200만 달러가 손실되어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이더리움 투자 상품의 손실액은 총 3억5740만 달러에 달해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투자금을 빼 비트코인에 할당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2.46% 상승해 1862.1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265억달러가 됐고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7.62%였다.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26% 올라 234만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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