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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는 우리은행에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패했다.



케이비는 월요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기에 이 경기에 전력을 다했는데 양팀 합쳐 100점도 안 나오는 수비전 끝에 승리했다. 박지수가 상대의 더블팀을 킥아웃 패스를 이용해 영리하게 이겨냈고 허예은이 12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라이벌전을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기에 앞으로 더 상승세를 기대할만 하다.



신한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패했다. 김태연의 부상 이탈 속에 선발로 깜짝 출전한 이수정이 골밑에서 배혜윤 수비를 잘해줬지만 후반 압도당했다. 이해란과 김단비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소니아는 꾸준했지만 이경은과 허유정을 비롯한 백코트 생산력이 너무 떨어진다. 강점인 트랜지션도 불안하기에 개막 이후 전패를 당했다.



케이비의 승리를 본다. 신한은행은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이수정이 빅맨으로 나올 정도로 빅맨진의 전력 누수가 크다. 박지수가 30분 이상을 뛸 수 있는 홈팀 상대로 경기 내내 골밑의 엸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박지수와 경기를 이끌 케이비가 연승을 이어갈 것이다.




신한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