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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여자친구가 김밥을 싸줬습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여름여름해
- 작성일
본문
초딩때 운동회나 체육대회에 항상 부모님이 못 오셨어요.
맞벌이시다 보니 항상 혼자였어요.
그때마다 저는 엄마가 가게에서 사와서 주신 김밥을 가져가서
두리번거리다가 친구 부모님께서 같이 먹자해서 먹었던 그런 기억때문인지
김밥이 참 애증의 음식이 되더군요. 뭔가 짠하기도 하고 또 어렸을때부터 생각이 참 많아지는 그런 음식이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어떤 음식이 소울푸드냐고 물었는데 그냥 김밥이 생각나서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쉬는날 이렇게 재료를 다 사서 참치김밥, 치즈김밥, 김밥 이렇게 싸서 저한테 주더라구요.
받는 순간 갑자기 만감이 교차하더니 저도 모르게 살짝 눈이 붉어지더라구요. 직접 싼 김밥의 맛이 이런거구나... 맛있었어요.. 정말
김밥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 할애한 여자친구한테 고맙고 옛날 생각이 나는 그런 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음식하면 떠오르는 기억이나 추억있나요?
맞벌이시다 보니 항상 혼자였어요.
그때마다 저는 엄마가 가게에서 사와서 주신 김밥을 가져가서
두리번거리다가 친구 부모님께서 같이 먹자해서 먹었던 그런 기억때문인지
김밥이 참 애증의 음식이 되더군요. 뭔가 짠하기도 하고 또 어렸을때부터 생각이 참 많아지는 그런 음식이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어떤 음식이 소울푸드냐고 물었는데 그냥 김밥이 생각나서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쉬는날 이렇게 재료를 다 사서 참치김밥, 치즈김밥, 김밥 이렇게 싸서 저한테 주더라구요.
받는 순간 갑자기 만감이 교차하더니 저도 모르게 살짝 눈이 붉어지더라구요. 직접 싼 김밥의 맛이 이런거구나... 맛있었어요.. 정말
김밥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 할애한 여자친구한테 고맙고 옛날 생각이 나는 그런 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음식하면 떠오르는 기억이나 추억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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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돈은내게로님의 댓글
- 돈은내게로
- 작성일
님이라도 행복하시길
178 럭키포인트 당첨!
생바의하루님의 댓글
- 생바의하루
- 작성일
김밥 저거 업소처럼 대용량이면 재료만 준비해서 뚝딱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드는 건 진짜 잡채급으로 손 많이 가는데 대단하시네요ㅠㅠ
개인적으로 만드는 건 진짜 잡채급으로 손 많이 가는데 대단하시네요ㅠㅠ
100 럭키포인트 당첨!
별자리님의 댓글
- 별자리
- 작성일
고생은 여친이하고 포는 님이 왜 빨아요? 절대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님..절대 아님..절대...
12 럭키포인트 당첨!
아이러브올인님의 댓글
- 아이러브올인
- 작성일
정말 부럽습니다... 인생 참 잘사신 것 같아요
194 럭키포인트 당첨!
봉봉달님님의 댓글
- 봉봉달님
- 작성일
사온김밥같은데.... 여친있는척 지렸구연
167 럭키포인트 당첨!
자객님의 댓글
- 자객
- 작성일
얼릉 결혼하세요
111 럭키포인트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