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0골 1실점으로 2무1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축구대표팀은 오늘 베이징으로 날아갔다. '북경청년보'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현황을 보도한 기사를 게재했다.

약 7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을 태운 비행기가 카타르 도하에서 베이징에 도착했고, 이후 각국 선수들은 중국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각 클럽과 미팅을 위해 여러 곳으로 이동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도 곧바로 새로운 팀 개편을 위한 다양한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현 상황으로 볼 때 중국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간단하지 않을 것이고, 후임 감독의 코칭 능력, 경험, 이해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 할 것이다. 얀코비치의 연봉은 약 120만 유로(17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축구협회도 후임 감독 선정 과정에서 가격 요소를 엄격하게 고려 하겠지만 소위 유명 감독 영입에 드는 비용을 무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감독 교체에 회의와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축구협회가 감독을 선출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다. 확실한 것은 중국축구협회가 과거 감독 선발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문제와 교훈을 바탕으로 무턱대고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며 임시 감독을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북경청년보 기자는 얀코비치의 '성급한' 선임 등 과거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고려해 중국축구협회가 극도로 신중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 선택은 후보 감독의 코칭 능력과 종합적인 자질, 성공적인 코칭 경험, 철학, 중국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 합리적인 가격 등 엄격한 기준으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조건 측면에서 기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후보로 전현직 중국 슈퍼 리그 감독이 있다. 상대적으로 보면, 한국 대표팀을 지도해 온 최강희 감독은 능력, 경험, 기질 면에서 신임 감독 기준에 더 가깝다.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다.

다년간 국제 축구 무대에서의 경험과 수준급 코칭 수준을 보여준 케이로스 등 '아시아 축구의 거장들'도 부합한다.

중국축구협회가 주요 후보를 확정하더라도 몸값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산둥 타이산을 지도하는 최강희 감독의 연봉이 300만 달러(40억)을 초과한다는 소문이 있다. 현재 얀코비치의 연봉은 약 120만 유로이다. 향후 감독 선발 시 중국축구협회는 관련 기준을 엄격히 참고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