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부모임.
나는 주호민 악플 쓴적 없음 교사 비난도 한적없고.
나는 둘다 잘못한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근데 댓글볼때 조금 지적하고 싶은게 있어서 씀
나는 첫째가 일반 아동이고 둘째가 자폐인데 자폐는 일반아동과 조금 다름.


예를들어...우리애도 꼬추를 깐적이 있음
그런데 아이는 왜 꼬추를 까면 안되는지에대해 설명을 해줘도 모르고,이해하려하지 않음
남들이 싫어한다 네 몸은 소중하다...백번 말해도 안됨. 계속 꼬추를 깜.
그래서 나는 애한테 '꼬추는 싫어. 꼬추 저리가. 꼬추 미워. 꼬추 보이면 안놀아'이런식으로 인상을 쓰며 말함.
애는 나를 좋아하기에 이러면 화들짝 말을들음.
자폐일수록 오히려 양육자.교육자의 감정에 민감하고 많이 의지함
그래서 이런방법으로 꼬추까는것을 지금은 거의 고침.


소거가 급하지 않은 문제 행동은 정석으로 고침.
대부분은 무시하면 줄어듦.
두돌부터 몇백씩 주고 치료센터 다니는데 조언도 듣고 노하우도 있으니까...
그런데 소거가 급한 것들이 있음.
꼬추를 깐다던디 바닥에 침을 뱉는다던지.
코로나때 애가 남한테 침을뱉어서 -침뱉는아이는 싫어  침뱉는아이 저리가-이런식으로 고쳤음.
나는 훈육을 절대 감정적으로 하지는 않음 개죽상 쓰며 싫어 하다가도 애가 고치고 바른행동하면 바로 박수치고 안아주며 칭찬 엄청해서 긍적적 강화 함.


자폐라고 다 같지는않고 맞는 훈육방식이 있음.
단지 어떤경우에는 일반아동과는 다른 워딩이 필요할때가 있음.
당연히 애가 미운게아니라 그거하면 밉다-하지마라는 뜻임.
그쪽은 유죄판결이 났으면 뭐 다른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지만
대놓고 밉다 싫다 뭐 이런말 하면 아동학대다 가만안둔다 같은 댓글보고.. 써봄.
나도 좋은말로 설명하고 싶은데. 애 특성상 어려운게많음. 특히 남에게 폐끼치는 돌발행동이 있을때는 어떻게든 그만하게 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