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설마 기소할까 했는데, 너무 황당한 기소"

김혜경 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는 26일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첫 재판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김씨의 측근인) 배모 씨 사건이 재작년 기소됐는데, 당시 수사
자료나 관계자 진술 어디에도 공모했다고 볼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심지어 기부 행위 행위자도 (배씨 공소장에) 김혜경 여사 이름이 있었지만,
재판부가 명확히 하라고 해서 빠졌다. 이후 새로운 증거가 발견된 것도 아니다.
이렇게 뒤늦게 기소했다는 것은 아무리 정치 검찰이라고 해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게 저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모두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만약 이게 사실이고 죄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10만원의 기소, 이 수사를 위해 검찰은 2번 소환조사, 120번 압수수색을 했다.

그 누가 정치적이라고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