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 전지훈련 중에, 선수 3~4명과 직원 A씨가 한국에서 가져온 칩을 사용해 카드 놀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카드놀이를 한 건 맞지만, 도박이라고 볼 수 없는 금액이고 커피 내기 정도의 비용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놀이도 통상적인 전지훈련 기간 중 휴식의 성격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A씨를 팀장 보직에서 해임했다. 인사 조치 배경엔 선수들과 카드 놀이를 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관련해서 인사위원회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