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선수가 텐 하흐의 맨유 라커룸에서 "반항적인 목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디 에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그 3명의 선수는 바로 호날두, 카세미루, 바란이었다고 한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압박을 취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응하지 않고 훈련에서 '최소한의 움직임' 만을 취했다.

그는 그 요구사항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호날두는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지만, 보도에 따르면 바란과 카세미루는 계속해서 텐 하흐와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한다.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이 사용했던 플레이 스타일을 언급하며 선수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렸다고 말했다.

로스 블랑코스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은 텐 하흐의 철학에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팀 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되었다.

바란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고, 카세미루 역시 이적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