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카오ROCK 입니다!

이번 편은 라스베가스에서 제가 경험한 카지노썰을 들려드리고자 준비하였습니다!

CES 출장이 목표였고, 가볍게 체험을 하기위해 방문하였기때문에,

스펙타클한 스토리는 없지만, 중간중간 라스베가스 카지노 정보도 공유해 드릴겸

준비해 보았습니다!

우선 계획은 이랬습니다.

출장기간이 5일 이기때문에 행사 종료 후 매일 밤 US100불 씩 총 500불의 씨드로

경험해 보자는 마인드로 잃어도 개의치 않고, 

딴다면 두배정도에서 멈추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CES 행사가 너무 타이트한 관계로 마지막날 올인을 하기로 합니다.

평소 슬롯머신을 즐기진 않았지만,

슬롯매니아님을 위해 슬롯머신을 즐겨보았습니다!

10센트짜리에서 100불을 넣고 맥스배팅 전 단계로 설정하니

한번 누를때 10불씩 차감이 되더군요...

9번까지 한번을 안맞더니 마지막 10불 10번째에서 보너스게임이 나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먹 불끈쥐고 미니잭팟이라도 터지길 바래보았지만...

역시 결과는... 50불까지 밖에 안올라가네요..

50불을 잃었지만 보너스게임 경험한 것을 위안삼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두번째는 제가 머물던 숙소인 "파리 호텔"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바카라를 즐기기로 합니다.

여기서 느낀점은 마카오 카지노는 바카라 테이블 점유율이 80%이상인 반면

라스베가스는 대부분이 블랙잭과 포커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바카라 테이블을 찾아 스롯머신서 찾은 50불을 플레이어에 배팅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첫 바카라 결과는 제가 예전 짤영상으로 만든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제가 7을 잡고 뱅커가 도합 8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50불씩 두판을 더 진행하였는데..

한번을 이기질 못했습니다..ㅜ

슬롯머신까지 4연패하여 200불을 잃습니다.

경험을 해보자는 마인드로 돈을 잃어도 개의치 말자고 했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되질 않네요..

한판을 못이기니 조금씩 화가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는 마카오서 카지노를 많이 즐기지 않았지만

마카오에서 7년동안 일을 했던 경력이 있어

함께했던 친구가 저를 대단한 카지노 전문가로 생각하고 있어서

돈을 따는 것은 당연하다는 그 친구의 그 편견과 시선이 부담스러웠었나 봅니다 ㅎㅎㅎ

아무튼 흡연을 하며 다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참고로 라스베가스에서는 마카오와 다르게 아직 카지노 객장 내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같은 계열인 밸리스 호텔 카지노로 옮겨 "블랙잭"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로컬카지노 격으로 미니멈도 부담없고 편한 분위기가 오히려 기분을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없는 테이블을 찾아 겨우 착석을 하였는데,

라스베가스에서 블랙잭 첫 판은 7,7 총 합 14가 나옵니다. 후..

딜러의 패는 퀸이 나와있어 한장을 더 받기로 합니다...

나머지 한장은 9... 버스트 되며 5연패를 기록합니다...

마카오때부터 느꼈던 저의 도박소질에 한탄만이 나옵니다...

테이블을 옮기기로 합니다...

마카오와는 달리 몰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용이하다고 생각했었던 찰나

결국 제지를 당해 여기서부터는 촬영을 할 수없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해서 운이 없었던 걸까요...

테이블을 옮긴 후 2연승을 합니다.. 그리고 한번 패배..

이 패턴이 몇 번 반복되어 결국 500불 본전을 되찾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역시 마카오ROCK이야 하는 소리에 다시 어깨가 올라갑니다...

어깨가 올라가니 다시 2연패를 당합니다...

다시 겸손한 마음으로 먹고 죽고를 반복하며 200불을 따서 도합 700불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그만할까도 생각을 했는데 친구도 이제 함께 경험해 보기를 원하여

테이블을 이동하였습니다.

친구에게 원하는 테이블을 고르라 하였는데

친구가 저 멀리있는 금발의 백인 두 미녀가 블랙잭을 즐기고 있는 테이블을 가리킵니다..

저는 느낌이 좋지 않다면서 말을 하고 있었음에도 제 두다리는 그 테이블로 향하고 있더군요..ㅎㅎ

두 미녀가 좋은 기운을 불러다 준걸까요?

결과적으로 여기로 간게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판부터 백발의 노신사 분이 합류하여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블랙잭 연속 2번을 맞은걸 포함하여 8연승을 합니다!^^

여기서 참 좋았던 것이 돈을 따는 것보다 두 미녀와 백발의 노신사 분과

게임을 진행할때마다 승리 시 하이파이브 등 서로를 축하해 주고

딜러 역시 게임의 흥을 돋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정말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를 즐겁게 즐기구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물론 무엇보다 돈을 땄기때문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감정이었겠지만요..

아무튼 이제 일어나고 싶었지만 친구가 일어나질 않습니다....

먹고 죽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저는 쉬어가고 친구는 연패를 하는 등의 

카지노의 무서움을 친구가 몸소 체험합니다 ㅎㅎ 

기가 많이 죽어있는 친구를 위로하며 마카오 전문가를 믿고 따라오라는 

말도안되는 허세를 부리며, 2연패를 하면 이제 그만하자는 우리만의 룰을 정하고

마지막 블랙잭을 즐기기로 합니다!

최종 결과는?!

본래 시드머니 500불 + 1,000불로 결국 3배를 따게 되었습니다!

벅찬 마음으로 환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 역시 400불을 따서 최상의 결과를 내고 기분좋게 환전을 하였습니다^^

정말 꿈에 그리던 라스베가스 카지노 체험이었는데 돈까지 따니 

감개무량한 기분이었습니다.

저한테는 큰 투자로 카지노를 경험하였으나 어떻게 보면 소액이라 할 수 있는 이 금액에서도

카지노의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딴 돈인 1000불로, 고마운 경험을 하게해준 친구에게 거하게 식사를 대접하고

가족 선물을 사니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라스베가스에서는 금새 없어지더군요..ㅎㅎ

아무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라스베가스에서의 카지노 체험은 기분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카오 카지노와 라스베가스 카지노의 차이점

​1.분위기

가장 큰 차이점이 카지노 내의 분위기 입니다.

마카오에서는 오로지 도박 자체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간절함의 소리만 들렸다면,

라스베가스는 엔터테이먼트적으로 다가가는 그런 즐김의 소리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카오와 달리 술을 제공해 주는 문화도 좋았는데,

사실 겜블링 시 술을 먹으면 겜블러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적당한 음주는 겜블링 시 좋은 흥을 돋게 하는것도 같습니다.

2. 미니멈

사실 이 정보는 제가 틀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코로나를 주의해서 행동했기 때문에 숙소 근처의 카지노만 둘러보아

직접 본 미니멈 테이블의 개수가 적기때문에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저스팰리스와 같은 대형 카지노들의 미니멈은 보통 US100부터 시작하였으며,

마카오 대형 카지노와 비교하였을때, 마카오는 500불(홍콩달러)로 시작하는 곳이 많기때문에

라스베가스가 더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방문할때가 주말이었고 마카오 역시 주말에는 500불(HKD) 테이블이 많지 않고

1000불(HKD)로 시작하는 테이블이 많기 떄문에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로컬 역시 US15불의 미니멈 테이블이 많았으며, 역시 마카오와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3. 흡연가능

흡연자 분들께는 게임 시 흐름을 끊지 않고 흡연을 하며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대마초가 합법인 라스베가스에서 이 대마의 냄새가 카지노 안밖에 진동을 하였습니다 ㅜ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4. 카지노 호스트 관여

저도 저의 손님들을 통해 라스베가스에서 일명 "프리룸"을 받는 것이

마카오보다 쉽지 않다라고 들었었는데,

카지노에서 카지노 호스트를 단 한명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소액으로 즐겨서 일수도 있고 혹은 오미크론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현 상황때문에 일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카지노를 즐길 시 에는 프리룸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5. 바카라 테이블의 비중

확실히 라스베가스 카지노는 바카라 테이블 비중이 적습니다.

현재 미중관계가 안좋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테이블 수를 줄인거 일수도 있겠지만,

블랙잭/포커 테이블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바카라 테이블 자체를 찾는게 쉽지 않았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와같이 30대의 분들이 카지노를 즐기신다면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동양인을 특별히 어리게 보는 문화에서 인지 게임테이블에서 항상 여권을 요구하였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이라하니 놀라더군요 ㅎㅎ

이처럼 제가 경험한 라스베가스 카지노에대해서 마카오와 비교하여 몇몇 차이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경험한 기간과 시간이 짧기때문에 잘못된 정보 혹은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로 잘못된 것은 지적해 주시고, 참고용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리고,

다음 편에는 "라스베가스 맛집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